해창12도1 11만원 롤스로이스 못마신다면...10분의 1 가격으로 해창 12도 마시자(feat. 이마트 해창 막걸리) 정용진 부회장이 인생 막걸리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화재가 되었던 해창 롤스로이스. 출고가가 무려 11만 원인 롤스로이스가 최근 화재다. 막걸리가 어떻게 11만 원이나 할 수 있냐고 욕하는 사람도 많지만, 동시에 11만 원짜리 막걸리의 맛을 궁금해하는 것 같다. 해창 6,9,12,18도 모든 버전(해창주조장에서 시음했던 15도짜리 포함)을 맛본 나는 롤스로이스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해창 12도'를 추천한다. 제법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하다. (가격이 열배 차이라고 맛도 열배 차이는 안나더라는..) 잘 익은 과실의 향, 파인애플 향, 열대과일의 느낌이 가득하고 쌀 입자가 눈에 보일정도로 바디감이 묵직하다. 찹쌀 특유의 기분 좋은 달달함과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목 넘김도 유사하다.. 2021.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