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홍로 #이기숙명인1 감홍로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다. 간단하게 저녁이나 먹자면서 맥주를 8캔이나 사왔다. 간단하게 끝날수가 있나🙈 한참 이야기를 하는 중 집에 있던 감홍로 생각이 났다. 좋은술 나만 마실 수 없지! 좋은 기회로 얻은 감홍로의 뚜껑을 열었다. 주방에서 감홍로를 작은잔에 따르고 있는데 친구가 말한다. “야 이거 무슨 냄새야 어디서 향기 나는데?” 사실 우리술대축제에서 사온 감홍로 청자가 집에 있긴 했다. 남자친구가 나중에 결혼? 하게 되면? 상견례 자리에 가져 갈거라면서...? 샀는데 마침 청자는 더이상 생산이 안된다는 말에 내가 더 혹해버려서.. 아무튼 그래서 중요한건 몰래 먹을 수가 없었다. 나중에 어디있냐고 물어볼까봐. 감홍로는 이기숙 식품명인이 빚는 술이다. 우리술대축제에서 실제로 뵌 적이 있는데 술에 대해 차근.. 2020.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