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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비어텐더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 비어텐더로 케그만 다섯통을 비우면서 체득한 꿀팁1. 케그는 냉장고에서 12시간 이상 칠링한다. 여유분을 항상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된다. 칠링이 얼마나 잘 되어있냐에 따라 버리는 양이 결정된다. 충분히 칠링되지 않은 케그는 거품만 나오기 때문에... 2. 맥주잔을 얼려놓는다! 이렇게 저렇게 따라본 결과 맥주의 온도보다 잔의 온도가 높을경우 거품이 많이 발생하고 청량한 느낌이 줄어든다.. 맥주잔은 냉동실에 십분만 넣어두어도 금방 차가워진다. 얼음잔에 따르면 살얼음이 살짝 생기면서 정말 맛있다. 그런데!!!! 케그 세 가지 중 에델바이스는 제외임. 에델바이스는 얼음잔에 따르면 거품 대환장 파티가 시작된다... 이상하게 에델바이스는 실온에 보관한 잔에 따라야 안정적으로 따라진다...참고. 3. 맥주를 따를 때 .. 2020. 7. 5.
도란원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를 낮술로 즐겼다. 주말 오후는 아주 평화롭다. 커피를 마시려다가 심장이 벌렁거릴까봐 와인을 열었다? 비겁한 변명임🙃 저번에 도란원 와이너리에 방문해서 선물로 받아온 소중한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 히비스커스티같은 맑은 루비색이 너무나 이쁘다. 이 와인은 낮술?로 즐겨도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가볍고 경쾌하고 산뜻하다. 캠벨 품종의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달콤한 향이 마치 에이드를 마시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좋은 음식이나 고급 안주를 꼭 준비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와인이다. 만사가 귀찮을때 즐기기 딱 좋음. 나도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다양한 술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이렇게 선물을 받게되면 항상 주변 친구들과 함께 시음을 .. 2020. 6. 24.
배꽃 필 무렵 오미자 이화주 떠 먹는 막걸리로 유명한 이화주. 배꽃 필 무렵에 빚는다하여 이화주라 부른다. 늘 궁금했는데 직접 먹어보지 못했던 이화주를 드디어 먹어보았다. 오리지널? 이화주가 아닌 오미자가 들어간 버전으로 시음! 농축미가 느껴지는 묵직하고 부드러운 촉감에 산미가 도드라진다. 입안에서 침이나와 되직했던 이화주가 금방 묽어진다. 이화주가 어떤맛인지 전혀 몰랐던 나는 뾰족한 산미에 몸서리를 쳤다. 그런데 싫지가 않다. 백종원 아저씨가 막걸리에 어떤 물을 섞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했는데, 이화주는 입안에서 나오는 침이 섞여야 맛있는 듯 하다. 지저분한가?.. 보통 이화주를 요거트에 많이 비교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요거트에는 농축된 부드러운 알코올맛이 없다. 아무튼. 배꽃 필 무렵 오미자 이화주는 구멍떡을 반죽.. 2020. 6. 3.
운곡도가 황감찰 운곡도가의 황감찰. 8%와 12%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8%는 플라스틱에, 12%는 유리병에 담겨있다. 두가지 모두 맛보았는데 농도 말고는 큰 차이가 없다. 황감찰의 레이블을 처음 봤을때 맛이 정말 궁금했다. 윽! 황감찰은 생각보다 건강한 맛을 내는 술이었다. 한 입 마시고 레이블 뒷면을 살펴보니 약재? 약초가 첨가되어있다. 역시 술은 앞모습보다 뒷모습을 먼저 봐야한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맞지 않아 아쉬웠다. 예전에 마셨던 한약이 생각났다. 하지만 나는 별다른 안주 없이 마셨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 황감찰을 맛보고 떠오른 음식이 있었는데 삼계탕, 오리탕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데 기회가 되면 부모님께 선물을 드려봐야지. 세상에는 너무 많은 술이 있다. 그래도 이렇게 마셔볼 수 있음에 .. 202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