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식11 을지로 핫플 샴페인바 금토일샴페인바 / 타파스 / 안주 맛집 / 테이시도르 카바 브뤼(Teixidor Cava Brut) 오후 강연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한 후 대표님이 데려가주신 금토일 샴페인빠 일명 금샤빠로 불리는 을지로 핫플이다. 무조건 예약 필수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간다고 들었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했는데, 평일 퇴근 시간 전에 왔더니 사람도 없고 좋았다. 을지로 갬성. 별다른 간판은 없고, 한국출력센타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요. 낡고 쾌쾌하지만 반짝거리는 공간이올시다. 이른 시간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만세! 좌석은 아주 큰 ㄷ자 테이블이고 샴페인빠지만 뭔가 이자카야 같기도 한 그런 느낌. 샴페인빠답게 아이스버킷에 샴페인이 꽂혀있다. 네이버에 올라온 메뉴판. 그런데, 최근에 메뉴 업데이트를 하신 듯 내가 본 메뉴는 이러했다.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여서 마초 점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고 완전 강추하.. 2022. 10. 26. 도이칠란드 박, 정릉 시장에 숨어 있는 맛집(feat.잠봉뵈르 샌드위치, 킬바사, 코젤다크) 정릉에 이사온 후 테라스를 가장 먼저 꾸몄다. 이 집에 온 이유의 80%를 차지한 테라스. 회색 시멘트가 보기 싫어서 나무 데크를 깔았다. 데크는 이케아에서 구매한 룬넨 데크. 바닥에 하나씩 깔고 발로 꾹꾹 누르면 서로 얽히고 설켜 튼튼하게 고정이 된다. 데크 설치 후에 일주일간 비가 종종 내렸다. 야외용 데크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냥 두면 뒤틀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오일스테인을 칠했다. 승꾸와 휴무가 맞지 않아서 함께 쉬는 일요일 낮에 땡볕을 맞으며 힘들게 작업을 했다. 작업이 끝나고 선반을 설치하며 오일스테인 마르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내렸다. 아직 두 번 더 발라야 하는데, 아무래도 다음 주말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작업 전 늦잠자고 일어나 아점 먹으러 간 도.. 2021. 6. 29. 경복궁역 서촌주막 양조장에서 직접 빚은 막걸리 맛보다(feat.홉막걸리, 삼합, 솔막걸리 등) 최근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새로운 모임에 참석한 적이 거의 없었다. 연락을 주고받는 행위 자체가 매우 귀찮기도 했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 않아서인지 모임 자리에서 종종 경직된 내 모습을 발견한 뒤로 칩거생활을 했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무려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자리를 주도적으로 마련해 모임을 가졌다. (어떤 사람들인지는 조금 더 친해진 후에 공개?) 만남의 장소는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서촌주막. 여러 전통 주점 중 그들이 선택한 곳이었다. 나는 서촌주막을 이야기로만 들었던터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서촌주막은 양조장이자 주점이다. 직접 빚은 오리지널 사촌막걸리는 세 가지 버전으로 판매한다. 차이는 알코올 도수. 빚는 방법이 다른지는 여쭈어보지 못해 정확히 모르겠다. 처음 7도 버전으로 시작. .. 2021. 6. 26. 오렌지보틀 한남점 전통주 수제맥주 와인이 모두 있는 바틀샵 최근 전통주를 취급하는 주류 전문 바틀샵이 많이 늘고 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시장 조사하러 나갔던 그 날.맛있는 점심을 먹고 옥수역에서 한참을 걸어 내려가 도착한 오렌지보틀. 지난번 술술상점 오픈 이후 오랜만에 방문한 바틀샵이었다. [아래는 대동여주도의 술술상점 인터뷰 영상!] [아래는 박미향 기자님이 기고하신 우리술 바틀샵 기사][ESC] 경이로운 술 상점, 시큼 달달 우리 술 꽃폈네지난해 경쟁적으로 생긴 전통주 상점탁주, 청주부터 증류주까지, 패키지도 세련돼20~30대 우리 술 관심 커지면서 생긴 현상상점마다 색깔 달라서 여행하는 재미도 있어www.hani.co.kr 그런데... 오렌지보틀 입구에 있는 간판에서 익숙한 향기가 났다. 그것은 출근길에 매일 보는 '블루보틀'의 로고.재미를 더하기 위해.. 2021. 3. 27. 이전 1 2 3 다음